스카이랩스 공모가 1만원, 희망밴드 하회에도 상장 강행했다
스카이랩스 상장 과정에서 확정 공모가가 1만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부진과 의무보유 확약 저조 여파로 희망 공모가 밴드 하단을 밑도는 금액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습니다.

공모가는 왜 희망밴드 하단 이하로 결정됐을까?
기업 공개 절차에서 발행 가격이 산정 제시 가격 이하로 지정되는 사례가 존재합니다. 스카이랩스 상장 추진 당시 희망 공모가 밴드 1만3천원~1만6천원보다 낮은 1만원으로 최종 확정 가격이 정해졌습니다. 참여한 투자 기관들의 수요가 저조했던 점이 가격 하강 결정에 직접 반영되었습니다.
기관 수요예측에는 총 246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하여 63.41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수요예측 신청 물량 중 희망 가격 하단인 1만3천원 이하로 응찰한 비중이 과반을 크게 넘었습니다. 시장의 엄정한 평가 속에서 최종 발행액을 하향 조정하는 방식을 택하며 코스닥 거래소 입성을 마쳤습니다.
이처럼 수요예측 결과가 하향곡선을 그리면 공모 규모 자체도 줄어들게 됩니다. 애초 목표했던 자금보다 적은 금액이 유입되므로 사업 자금 집행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집니다. 해당 기업은 8월 26~27일 일반청약과 8월 31일 납입을 거쳐 9월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기관 확약 비율과 공모 금액 축소 여파
신규 상장 과정에서 기관의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주가 안정성을 가늠하는 주요 잣대입니다. 이번 기관 확약 물량은 16만4천주에 불과해 전체 신청 수량 9,511만2천주 대비 0.17%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신청된 5건 모두 1개월 3건과 15일 2건의 단기 확약이었으며 3개월 이상 장기 확약은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확약 비중이 저조함에 따라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2억원 상당의 주식을 6개월 동안 보유하는 시장조성 부담을 안게 되었습니다. 공모금액이 기존 26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줄어들면서 연구개발 인건비 집행액도 128억원에서 86억원으로 감축되었습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960억원으로 산정되었습니다.
| 구분 | 당초 계획 / 희망 밴드 | 최종 확정 금액 |
|---|---|---|
| 공모가 | 1만3,000원 ~ 1만6,000원 | 10,000원 |
| 총 공모금액 | 260억원 | 200억원 |
| 연구개발 인건비 | 128억원 | 86억원 |
| 기관 의무보유 확약 | 신청 물량 전체 | 0.17% (16만4,000주) |

주력 제품 카트 비피 프로의 성과와 영업 손실 실적
해당 기업은 2026년 7월 3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트랙으로 예비심사를 통과했습니다. 매출액은 2024년 40억9,082만원에서 2025년 79억3,586만원으로 약 2배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총이익도 10억7,215만원 손실에서 39억999만원 이익으로 전환되며 실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높은 판매관리비 지출로 인해 여전히 가파른 적자 흐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 판매관리비로 186억3,526만원이 쓰이면서 영업손실은 147억2,527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외형적인 매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비용 부담을 줄여 영업이익을 흑자로 돌려놓는 것이 향후 과제입니다.
실적 성장을 이끄는 핵심 제품은 반지형 커프리스 혈압계인 카트 비피 프로입니다. 2023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취득했고 202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가 인정을 받았습니다. 2026년에는 대한고혈압학회 진료지침에 근거등급 Class IIb로 반영되었으며 현재 전국 2,000여 개 병·의원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의료기기 업종의 향후 흐름을 가늠하려면 2025년 4월 공모주 청약 일정 정리 내용을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한편 회사의 설립 시점은 2015년 9월로 알려져 있으나 세부적인 창업 내역은 공식 공시 자료를 통해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미국 FDA 임상과 해외 진출 일정은 어떻게 진행될까?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인허가 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 진출을 위하여 FDA 사전협의 절차인 Q-Submission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조만간 임상시험심사위원회 심의와 환자 등록 절차를 개시하여 2027년 상반기까지 임상 완료를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유럽 시장의 경우 이미 CE-MDR 인증과 영국 MHRA 등록을 마쳤습니다. 국내 시장에서의 수가 진입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인허가 완료 후 글로벌 매출이 본격화되는지 여부가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입니다. 해외 임상 승인 결과와 현지 판매망 확보 여부를 면밀히 파악해야 합니다.

일반 청약 참여자가 상장 이후 확인해야 할 위험 요소는 무엇일까?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과 단기 확약 물량의 매도 압력은 신규 상장주가 겪는 대표적 변수입니다.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0.17%로 매우 낮은 데다 장기 확약 물량이 전혀 없어 상장 초반 매물 출회 가능성에 대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공모가가 낮게 형성되었다고해서 상장 직후 상승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본 공모를 이끈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확정 공모가 1만원 기준 총 공모금액은 200억원입니다. 축소된 공모 자금으로 연구개발 및 임상 인건비 집행에 차질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자는 향후 분기별 실적 공시와 임상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합니다.
이번 상장 사례는 기술특례 제도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평가 기준이 얼마나 엄격해졌는지 보여줍니다. 영업 적자가 지속되는 구조인 만큼 제품의 병원 침투율 확대와 해외 승인 스케줄 달성이 주가 향방을 결정짓는 계기가 됩니다.
이 공모주 투자에서 가장 불확실하며 변동성이 큰 부분은 미국 FDA 임상 시험 진행 경과 및 2027년 상반기 목표 달성 여부입니다. 해외 임상 진행 경과와 세부 자금 집행 내역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제출되는 분기 보고서 및 주요사항보고서를 통해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본 작성 내용은 상장 공시 내역을 바탕으로 객관적 사실을 정리한 정보이며 특정 주식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는 수단이 아닙니다.
글쓴이 경제톡 · HSBC 은행 출신, 현재 IT 전문가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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