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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스 앤 허스 뭐하는 회사인가? 상승 이유와 주가 전망

경제인플루언서 경제톡 2025. 5. 7.

요즘 미국 주식 시장에서 조용히 강하게 오르는 기업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힘스 앤 허스 헬스(HIMS)입니다.

이 회사는 원래 탈모 치료와 건강 분야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에는 체중 감량 치료제까지 다루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웨고비(Wegovy) 같은 약을 직접 제공하고,
운영 책임자로 아마존 출신 인사를 영입했다는 점이 큰 호재로 작용했죠.

이번 글에서는 HIMS 주가가 왜 올랐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흘러갈지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힘스 앤 허스 뭐하는 회사인가? 상승 이유와 주가 전망
힘스 앤 허스 뭐하는 회사인가? 상승 이유와 주가 전망

실적이 증명한 성장성

 

2025년 1분기 실적은 그야말로 깜짝 발표였습니다.
매출은 5억 8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죠.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고, 수익성도 좋아졌습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28달러로, 예상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이 회사의 핵심은 구독 기반 모델입니다.
매달 약을 정기 배송받는 구조인데,
이번 분기 기준 활성 구독자 수는 24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구독자 1명이 쓰는 돈도 늘었습니다.
평균적으로 월 84달러를 지출하는데,
이 수치는 전년보다 무려 53%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말은 곧, 더 많은 사람이 더 자주 HIMS를 찾고 있다는 뜻입니다.
단순히 방문자 수가 아닌, 지속적인 소비자가 늘어난 거죠.

이런 꾸준한 수익 구조는 기업 입장에서 매우 안정적인 모델입니다.
그래서 투자자들은 이 실적 발표에 매우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체중감량 시장 진출 - 위고비와 협업

두 번째 상승 요인은 체중 감량 치료제 사업 확장입니다.
HIMS는 노보 노디스크의 유명한 치료제,

위고비(Wegovy)를 플랫폼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HIMS는 웨고비와 유사한 성분의
복합형 세마글루타이드를 조제해 판매하고 있었죠.

하지만 정품이 아니기 때문에 규제 리스크가 컸습니다.
이번 제휴로 정품 웨고비를 직접 제공하게 되면서,
법적 불확실성은 줄이고 신뢰도는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웨고비는 미국에서 비만 치료제로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약효가 강하고, 유명 인플루언서들도 사용 중이라
시장성은 이미 충분히 입증된 상황이죠.

HIMS는 이를 온라인으로 구독 형태로 판매하게 되므로
접근성, 편의성, 수익성 모두 강화됩니다.

이 소식은 시장에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왔고,
주가는 빠르게 반등하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아마존 출신 COO 영입

 

최근 HIMS는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나더 카바니(Nader Kabbani)를 새롭게 영입했습니다.

그는 아마존에서 약국 서비스,
전자책 킨들, 물류 등 핵심 프로젝트를 맡았던 인물입니다.

특히 아마존 파머시에서 쌓은 경험은
HIMS의 온라인 약 배송 시스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것은 단순한 인사 변화가 아닙니다.
운영 효율성, 물류 최적화, 고객 경험 향상 등
아마존식 관리 체계가 HIMS에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이죠.

이런 기대감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회사 내부 시스템 개선이 곧 실적과 연결될 것이란
중장기 신뢰를 심어주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단기 주가 전망

힘스앤허스헬스 주가 챠트
힘스앤허스헬스 주가 챠트

최근 HIMS의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급등했습니다.
특히 웨고비 도입과 실적 호조,
아마존 출신 COO 영입이라는 삼중 호재가
하루에만 주가를 두 자릿수로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숨 고르기 구간도 예상됩니다.
왜냐하면 회사가 제시한 2분기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보다 다소 낮았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2분기 매출 예상치는
5억 4천만 달러에서 5억 6천만 달러 수준인데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6억 달러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단기적인 주가 조정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인 분위기는 여전히 긍정적입니다.

미국의 헬스케어 구독 시장 자체가 성장하고 있고,
그 중심에 있는 HIMS는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단기 주가가 조금 쉬더라도
전반적인 우상향 흐름은 유효하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중장기 전망

힘스 홈페이지
힘스 홈페이지

HIMS는 단순히 의약품을 파는 회사가 아닙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병원에 직접 가지 않아도
앱을 통해 진료받고, 약을 배송받는 시대가 본격화됩니다.
HIMS는 이 구조를 이미 완성하고,
구독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2030년까지 매출 65억 달러,
조정 EBITDA 13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보다 약 4배 이상 성장한 수치입니다.

특히 다양한 제품군 확장이 기대됩니다.
지금은 탈모, 체중 감량, 성 건강 중심이지만
앞으로 정신 건강, 만성 질환, 여성 건강 등으로
영역이 확장될 수 있습니다.

기술력, 데이터 기반 진료,
온라인 처방 시스템의 효율성이 맞물리면
헬스케어의 아마존이 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핵심 포인트는?

첫째, 구독자 수와 구독 단가입니다.
이 수치가 계속 오른다면
회사의 매출도 꾸준히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 규제 환경 변화입니다.
의약품 관련 온라인 판매는 언제든
규제나 법적 이슈가 생길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을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셋째, 경쟁사 동향입니다.
텔라닥(Teledoc)이나 아마존 파머시 등도
비슷한 시장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차별화된 전략을 지속적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실적 외에도
COO를 비롯한 경영진의 전략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HIMS는 기술, 헬스케어, 소비자 경험
이 세 가지 축을 얼마나 잘 엮느냐에 따라
주가의 방향도 결정될 것입니다.

 

마무리

처음에는 단순히 탈모약 파는 온라인 회사였지만
지금의 HIMS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구독 기반 수익 구조를 만들었고,
체중 감량 치료제를 통해 건강관리 전반으로 확장했습니다.
운영진도 탄탄하고, 실적도 받쳐주고 있습니다.

물론 단기 변동성은 존재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성장의 중심에
HIMS가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앞으로 헬스케어 소비가 디지털화되는 시대에
이 회사는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기대해볼 만한 종목입니다.

 

여기까지 힘스 앤 허스 뭐하는 회사인가? 상승 이유와 주가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본 글은 투자 추천이 아닙니다.

개인의 성향과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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